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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티소
France,(1836-1902)
오늘날 제임스 티소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자크 조셉 티소는 1836년에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856년에 예술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으며 에콜 데 보자르(Ecole des Beaux-Arts)에 입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화가 루이 라모스(Louis Lamothe)와 장 이폴리트 플랑드랭(Hippolyte Flandrin)으로부터 예술 훈련을 받게 된 그는 3년 후 1859년 파리 살롱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이 시기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파리 미술계에서 빠르게 성공을 거두었던 그는 당시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James Abbott McNeill Whistler), 에드가 드가(Edgar Degas),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 등 여러 예술가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자포니즘(Japonisme)의 영향을 받아 기모노와 일본 판화 작품들을 모았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1870년부터 1871년 사이에 일어난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 참여하여 싸웠던 제임스 티소는 나중에 파리 코뮌에 가담하기도 하였으나 이러한 활동의 여파로 인해 1871년 5월에 영국으로 망명하였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작품경력을 다시 쌓아가고자 한 제임스 티소는 세인트존스 우드 지역을 거주지로 삼아 활발히 활동하였습니다. 곧 런던 미술계에서도 성공을 거둔 그는 당시 아일랜드 출신 여성 캐슬린 뉴턴(Kathleen Newton)을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캐슬린 뉴턴의 이혼 경력으로 인해 당시 이들 사이에는 여러 스캔들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1876년에 태어난 아들 세실 조지 뉴턴(Cecil George Newton)조차 제임스 티소의 친자식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런던을 제 2의 고향으로 삼았던 제임스 티소는 1882년 11월에 캐슬린 뉴턴이 사망하자 프랑스 파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후 그는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이전의 인기를 회복할 만큼 성공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내의 사망으로 인한 상심 때문에 종교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제임스 티소는 1902년에 브장송 근처에 위치한 슈느시 뷔용(Chenecey-Buillon)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리버풀의 부유한 면화 중개업자인 채플 길(Chapple Gill)의 상속녀 아내의 친밀한 초상화를 위해 프랑스인 티쏘는 대담한 선택을 했습니다. 배경은 리버풀 근처 울튼에 있는 그녀의 어머니 집인 Lower Lee입니다. 그녀의 두 자녀는 2세의 로버트와 6세의 마가렛입니다. Tissot는 Lower Lee에서 8주 동안 이 초상화를 그리면서 Catherine과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잘 어울렸습니다. 그녀는 호화로운 드레스로 유명했고, 그는 패셔너블한 여성들을 그린 그림으로 유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