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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라르손-
Swedish, 1853-1919
자화상_칼라르손(1905)
칼 라르손은 스웨덴에 있는 스톡홀름의 빈민촌에서 자랐으며 어린 시절 화가가 되고 싶은 열렬한 야망으로, 1866년 왕립 예술아카데미에 입학했습니다.
학창시절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고자 코믹 일러스트레이션과 신문 보도 등 여러 직업을 가졌지만, 1877년 파리로 떠나 예술가로서의 입지를 세우고 최근의 예술스타일을 숙달하고자 했습니다.
1888년 순트보른으로 이주하면서 자신의 집을 예술가적인 취향으로 꾸며 그곳에서 가족들과 평화롭고 소박한 전원생활을 하며 그림을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전원생활을 주제로 한 스웨덴풍의 단순한 선과 맑고 투명한 색채로 묘사된 아름답고 장식성이 강한 작품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밝은색감의 수채화로 스웨덴 전원생활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그는 그의 아내 카린의 아버지에게서 받은 릴라 히트나스라 이름 지은 집에서 8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의 가족은 라르손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의 모델이 되었고 많은 작품 속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햇살이 가득한 정원 등은 바라보기만 해도 따뜻한 그들의 삶의 방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화 속 공주를 연기하는 넷째 딸 리스베스_칼라르손(1900)
그의 행복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합니다.이 작품은 <동화 속 공주를 연기하는 넷째 딸 리스베스>입니다.
작품 왼쪽에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손짓을 하고 있는 어린 소녀는 라르손의 넷째 딸 리스베스입니다. 그녀는 스웨덴 동화 ‘푸른 새’에 나오는 공주님을 연기하고 있고 오른쪽 관객들은 희미한 웃음을 띄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관객들은 바로 그녀의 형제자매들입니다. 칼과 카린 라르손은 예술가가족답게 손수만든 가구와 옷으로 집을 꾸미고 아이들을 입혔으며 아이들과 함께 정원을
꾸몄다고 합니다.
그림의 배경이 바로 그의 가족들과 함께 꾸민 집 마당입니다.
Carl-Larsson Garden 이라고 부르는 이 집은 현재 그의 후손이 소유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5월-10월은 관광객을 위해 개방됩니다.